[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토목 및 주택건설 전문기업 남광토건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M&A(인수합병)를 추진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은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M&A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남광토건은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M&A 추진을 채권단과 결의한 바 있다.

이에 삼정회계법인과 M&A를 위한 주관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정회계법인은 오는 25일 매각 공고와 동시에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회사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자자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병행한다"며 "보다 빠른 경영 정상화와 회사를 더 잘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결정으로 보호예수 등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광토건은 지난 1분기 당기순손실액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57%의 개선된 수치를 기록하고 공사수주금액도 전년동기대비 670%가량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점차 그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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