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독일 정부가 그리스 구제금융 이행조건 자체에 대한 재협상은 불가하지만, 이행 시한에 대해서는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7일(현지시간)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그리스 2차 총선 출구조사가 나온뒤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희망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그러나, 약속은 실질적으로 유효하고 취소나 재협상에 부칠수 없다"고 못박았다.
2차 총선 구조사 결과, 박빙이지만 좌파엽합인 시리자의 승리가 예상되자 향후 협상을 염두에 두고 이같이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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