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금리 동결+주가 급등…약세 마감
[채권 마감] 금리 동결+주가 급등…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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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이날 채권값은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과 달리 만장일치로 동결된 한은 기준금리와 급등세를 연출한 증시에 연동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상승하며 채권 매수심리가 위축됐고,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함에 따라 국채선물이 낙폭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9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1틱 내린 106.09에서 장을 마쳤다.

은행권이 7557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2798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권이 각각 7978계약, 397계약의 매수우위로 대응했다. 보험사와 연기금도 각각 1383계약, 650계약의 순매수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거래일보다 6bp 오른 2.82%에 5년물은 전일보다 7bp 상승한 2.93%에 고시됐다.

10년물은 전일보다 5bp 높은3.06%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은 전일보다 4bp 오른 3.12%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날보다 4bp 상승한 2.79% 마쳤다. 통안채 1년물은 전일보다 4bp 오른 2.78%에 마감했으며 통안채 2년물은 6bp 높은 2.82%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수준인 3.20%로 마쳤고 CP 91일물은 전일보다 1bp 낮은 3.17%에 고시됐다.

3년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전일보다 6bp 상승한 3.41%를 기록했으며 같은 만기 회사채 'BBB-' 등급은 전날보다 2bp 오른 8.84%를 기록했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 포지션 대부분이 금리 인하를 기대했지만 결국 동결돼 채권값이 약세를 보였다"며 "장기 CRS 하락에 따른 역전 현상이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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