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커피믹스 시장 진출···'골든카페 모카골드' 내달 출시
서울우유, 커피믹스 시장 진출···'골든카페 모카골드'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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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서울우유가 믹스 커피시장에 뛰어든다.

29일 서울우유는 다음달 초 봉지커피인 '골든카페 모카골드'(100봉지)를 출시, 본격적으로 커피시장 경쟁에 나선다.

이에 시장 1위인 동서식품과, 2010년 시장 진출에 성공한 남양유업과 함께 커피믹스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우유는 봉지 100개가 들어간 한 박스를 다른 업체보다 3000원 저렴한 1만6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 1위인 동서식품과 그 뒤를 쫓고 있는 남양유업의 커피 한 상자는 1만8000원~1만9000원 선이다. 방식은 국내 OEM(주문자상표부작방식)업체에 커피믹스 생산을 위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서울우유가 커피 사업에 눈을 돌린 이유는 기존의 커피우유 생산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우유는 지난 1974년 우유와 커피를 섞은 커피 포리 제품을 내놔 꾸준한 인기를 끌며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2009년에는 일본 도투루사와 함께 도투루 커피를 국내시장에 선보인 바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커피 믹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출시 초반에는 공격적인 마케팅 보다는 우선 제품을 내놓은 뒤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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