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체 지원 시스템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전방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엔진과 제동장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동주행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50km/h 속도 구간 내에서 동일 차선에 있는 앞차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차량이 자동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특히 주행 중 장애물이 나타났을 경우에도 스티어링 휠이 자동으로 조정돼 장애물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스템은 즉시 해제된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교통정체 지원 시스템은 가까운 미래의 주행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는 자동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지난 9월 자동운전 프로젝트 SARTRE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ARTRE는 선발 차량만 운전자가 직접 조정하고 그 뒤를 따르는 차량들은 무선 통신 장치, 레이더, 레이저 센서, 카메라 등을 이용해 자율 주행하는 시스템이다. 로드 트레인에 합류한 차량의 운전자들은 편안하게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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