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KDB대우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차별화 제품 효과가 4분기 이르러 절정에 이르고 내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연말 TV 판매의 호전 등 차별화 제품의 효과가 4분기 최고조에 이르며 실적 전망이 상향되고 있다"면서도 "고해상도 패널이 보편화되고 저가 태블릿 PC가 수요 성장을 견인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올해보다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선발 업체들이 차별화 제품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해 기존 설비를 전환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실질적인 공급 증가는 없을 것"이라며 "양적 성장이 없는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며 출하면적이 6.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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