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매수에 강세마감…방향성은 無
[채권마감] 外人 매수에 강세마감…방향성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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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금리 4개월 만에 '상승'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마감했다. 그러나 여전히 추세적 방향성은 잡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 보다 5틱 상승한 105.09에 최종고시됐다.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1817계약, 1646계약을 순매수 했다. 반면, 투신과 증권은 각각 1469계약, 1102계약을 순매도 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6만8305계약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2bp 내린 연 2.81%를 나타냈다. 5년물과 10년물은 모두 전거래일 보다 1bp씩 하락해 각각 2.93%, 3.06%에 고시됐다. 20년물과 30년물 또한 모두 1bp씩 떨어져 각각 3.17%, 3.27%에 최종고시됐다. 30년물은 1bp 하락한 3.27%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1bp 떨어진 2.77%에, 통안채 1년물도 1bp 하락한 2.7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안채 2년물은 전거래일 보다 2bp 하락한 2.81%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거래일 보다 2bp 오른 2.87%에 최종고시됐다. 이는 4개월여 만의 상승으로, 이날 유통시장에서 은행CD들이 민평금리보다 높게 거래되면서 가능했다.

3년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거래일 보다 3bp 하락한 3.25%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bp 내린 8.74%를 기록했다.

서향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가 채권시장 강세전환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 역시 펀더멘탈에 기반을 둔 흐름은 아니다"라며 "이미 박스권에서 어느 정도의 상하단을 확인한 상태로, 당분간 추세적 방향성은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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