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인천 호텔, 국내 최초 '세계 친환경 호텔' 수상
쉐라톤 인천 호텔, 국내 최초 '세계 친환경 호텔'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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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수터 쉐라톤 인천 호텔 총지배인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한 '쉐라톤 인천 호텔'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 호텔에 선정됐다.

13일 대우건설은 '쉐라톤 인천 호텔'이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2012 월드 트래블 어워드(2012 World Travel Award)' 그랜드 파이널 갈라 시상식에서 친환경 부문 최고상인 '세계 친환경 호텔(World's Leading Green Hotel)'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 부문을 통틀어 국내 호텔이 최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 세계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매년 인지도와 고객서비스에 대해 시상하는 상으로,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여행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세계 160여개국의 회원사와 여행 전문가, 일반 여행객들의 투표를 통해 비즈니스호텔, 리조트 호텔, 럭셔리 호텔 등 10개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호텔을 선정한다.

이 호텔은 그동안 친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아시아 친환경 호텔(Asia's Leading Green Hotel)'을 수상해왔다. 특히 호텔 시공과 운영에 대양한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건물로, 지난해 3월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미국 친환경건물인증인 LEED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고객들이 에너지와 물 절약에 동참하고 혜택을 돌려받는 MAGC(Make A Green Choice) 프로그램 등의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처드 수터(Richard Suter) 쉐라톤 인천 호텔 총지배인은 "GCF(녹색기후기금) 송도 유치 이후 국내 호텔 최초의 환경분야 수상이라 의미가 크다"며 "향후 20년 내에 에너지 사용량 30%, 물 사용량 20%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기념해 다양한 친환경 객실 패키지와 미팅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8월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문을 연 이 호텔은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대우송도호텔㈜가 소유하고 있고, 세계적 호텔경영 전문회사인 스타우드(Starwood)가 운영하는 국제업무단지 내 유일한 특1급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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