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2012년 해외 수상 8건 '업계 최다'
쌍용건설, 2012년 해외 수상 8건 '업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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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해외건설부문 해외수상 발표…11개 업체, 29개 수상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쌍용건설이 해외에서 2012년 한 해 동안 총 8개의 디자인 및 건설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디자인 및 건설 분야에서 정부, 발주처 등으로부터 수상한 상이 11개 업체, 총 29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중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4개, 독일 2개,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하나씩 수상하며 최다 수상 업체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와 영국에서 각각 2개씩 수상하며 차순을 차지했으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에서 2개, 독일에서 1개 상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금호건설, 젠덱엔지니어링 등 6개사가 2개씩 수상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정림건축, 희림건축, 동양구조안전기술 등)이 하나씩 받았다.

특히 싱가포르 내 시공·품질·공기 준수·안전 사고율·생산성·친환경성 등을 다양하게 평가해 시상하는 BCA Award에서 현대건설, 삼성물산, 쌍용건설 등이 최상위 등급을 수상했다.

또한 MEED지 품질시상식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과거 건축물을 단순 시공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첨단 건설기술의 집약, 사용자 편의를 위한 디자인 개발과 함께 친환경 건축물 설계 등에 있어 발군의 능력이 검증받고 있는 것이다.

해건협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와 주요공사의 발주 지연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해외건설업체가 전 세계 기관에서 기술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각종 상을 휩쓸며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경쟁력 또한 상승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발주국과 우호관계 증진에 따른 각종 휘장 수상이 잇따르며 글로벌 건설명가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어 해외건설 연간수주 1000억달러 시대를 향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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