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층 상가 분양가, 수도권 아파트 2채 값
지상 1층 상가 분양가, 수도권 아파트 2채 값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국 1층 점포 1개 분양가가 수도권 아파트 2채 가격과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상가뉴스레이다는 전국 6만6088개 점포, 총 1136만8921㎡를 표본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국 지상 1층 1개 점포의 평균 분양가는 6억821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분양 중인 지상 1층 상가의 평균 3.3㎡당 가격은 약 2461만원이었으며 평균 1개 점포 면적은 91.62㎡로 집계됐다.

이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에 발표한 5월 아파트 수도권 평균 매매가(3억3922만원)와 비교하면 수도권 아파트 2채 가격과 맞먹는 것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전국 1층 상가 분양가와 수도권 평균 아파트 2채 가격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성이 확보된 선임대 상가나 입지적으로 우수한 상가, 할인상가 등에 꼼꼼한 분석 후에 투자하되 금리상승 시그널이 나오고 있는 만큼 레버리지 비율 조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내 분양 중인 9142개 점포의 3.3㎡당 평균 분양가와 평균 1점포당 면적은 △지상 1층이 3430만원, 84.52㎡ △지상 2층이 1694만원, 112.05㎡ △지상 3층 1623만원, 113.12㎡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평균적으로 점포 하나를 소유하는데 드는 비용은 지상 1층이 8억7701만원, 지상 2층은 5억7440만원, 지상 3층 5억555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