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外人매도+당국 경계감에 상승마감
환율, 外人매도+당국 경계감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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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한데다 외국인들이 41일만에 주식을 순매도 전환한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061.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061.5원에 출발했다.

전일 외환당국이 환율의 가파른 하락을 우려해 구두개입 및 실개입(시장 추정-20억달러 매수)에 나선 여파로 이날 환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했다.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풀리고 은행권의 롱스탑 물량까지 나오며 환율은 1061원대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서면서 이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환율은 상승폭을 크게 키우진 못한 채 강보합권에 머무르는 장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40일째 이어가던 순매수세를 끝내고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2.30p(0.60%) 내린 2034.3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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