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윤상직 "교육용 전기요금 인상 제외 검토"
[2013 국감] 윤상직 "교육용 전기요금 인상 제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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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극심한 전력난에 대한 대비책으로 정부가 다음달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키로 한 가운데 교육용 전기요금이 당분간 인상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상직 장관은 교육용 전기 요금 인하를 요구하는 박완주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교육용 전기요금만 인하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동결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용 전기요금을 동결함으로써 사실상의 인하효과를 보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여야 의원들과 교육계에서는 지난 여름 전력난으로 학생들이 에어컨도 틀지 못하는 찜통교실에서 공부를 했다며 산업부에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체계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실제로 산업용 전기의 경부하 시간대 요금은 최저 53.8원이지만 교육용의 최대부하 시간대 요금은 여름철의 경우 155.9원으로 3배에 달한다.

특히 교육자재 디지털화, 방과후학교 운영 등으로 전력사용량이 최근 10년간 126% 급증했으나, 2008년 이후 교육용 전기 요금은 40.1%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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