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정준양 회장의 사퇴 여부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이목이 집중된 8일 포스코 정기이사회에서는 정 회장의 거취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포스코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5명과 사외이사 6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 회장의 퇴진과 관련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 회장의 거취에 관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평소와 마찬가지로 그룹 경영에 대해서만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 2월 포스코 회장에 취임했으며,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수차례 사퇴설에 휩싸여 왔다. 정회장의 임기는 1년 4개월 정도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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