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성신양회 신용등급 BBB+(부정적) 평정
한기평, 성신양회 신용등급 BBB+(부정적) 평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신양회가 현금흐름의 안정정 저해로 인해 회사채 신용등급이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17일 한국기업평가는 성신양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시멘트 경기의 추가적인 악화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최근 2년간 불황에 대한 동사의 소극적인 사업대응과 높은 영업레버리지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실적개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또한, 이 기간에 단행된 신규투자와 배당금 부담은 동사의 현금흐름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변경 이유를 밝혔다.

한기평은 성신양회가 실적저하와 운전자본 부담으로 현금흐름 창출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경상적인 시설 개보수 이외에 시멘트 관련사업(270억원) 및 신규사업(313억원)에 대한 투자가 단행되었고 연평균 260억원 수준의 배당금이 지출되면서 차입금이 증가하였고 이는 재무위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했다.

성신양회는 2005년 말 현재 총차입금은 전년대비 567억원 증가한 4,725억원(총액기준, 매출채권 할인액 1,010억원 제외)으로 차입금 규모가 과다한 수준이다. 다만, 2005년 12월 현재 961억원 수준의 미사용 당좌차월한도 및 어음할인한도를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인 재무유동성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