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 신용등급 A+로 상향 - 한신정
대우캐피탈 신용등급 A+로 상향 - 한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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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는 16일 대우캐피탈의 기업신용등급을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우캐피탈이 발행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조정했다.
 
한신정은 “대우캐피탈이 자동차금융시장에서 우월한 시장 지위와 양호한 영업기반, 지배구조 등 제반 불확실성 해소와 리스크관리 강화 전망 등의 요인과 함께, 사업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향상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신규 영업이 증가하고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자금조달 수단의 다양화와 차입구조의 장기화로 유동성 위험이 크게 완화된 점 등의 요인을 고려했다”고 상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대우캐피탈은 GM대우차와 쌍용자동차의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가 판매한 물량(2003년 46.7%, 2004년 50.1%, 2005년 29.3%, 판매대수 기준)을 할부금융으로 흡수하고 있으며, 쌍용자동차의 직접 판매분 중 할부금융 비중(2003년 14.8%, 2004년 26.2%, 2005년 30.0%)이 상승하는 등 GM대우차와 쌍용자동차의 할부금융 수요를 영업기반으로 확보하고 있다.
 
대우캐피탈은 또 과거 부실정리가 일단락된 2003년 이후 수익성이 안정화 되었고, 2004년 이후 대손부담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사업포트폴리오의 다변화로 영업규모가 확대되면서 경상적인 영업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
 
리스크관리가 용이한 신차 할부금융 중심의 사업구조를 보유(2005년 영업액 중 신차할부 62.4%)하고 있으며, 2004년 이후 오토/중기리스 등의 리스영업을 확대(2005년 영업액 중 오토/중기리스 27.7%)하여 자산포트폴리오 구성을 다변화하고 있다.
 
할부금융자산 연체율(2005년 9월말 1개월 이상 2.1%, 관리자산 기준)과 총채권 기준 연체율(2.7%, 대환 포함 3.8%)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등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신정은 “신한은행의 지분 참여 이후 보다 체계적인 리스크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신용리스크 등 제반 재무적인 위험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자금 재조달 위험이 계속 축소될 전망이며, 특히, 차입구조 장기화로 단기적인 유동성 상황이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다.
 
대우캐피탈은 2005년 9월 이후 공모사채 발행(1,500억원)을 재개하여, 잔존 CRV차입금을 일부 조기상환 하였으며, 조기상환 이후 잔여 CRV차입금(2005년 9월말 3,157억원)도 2009년 9월 이후 만기 도래하는 스케줄인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유동성 상황이 매우 양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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