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데이터센터용 3비트 SSD 세계 첫 양산
삼성, 데이터센터용 3비트 SSD 세계 첫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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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3비트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데이터센터용 SSD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3비트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저장 최소 단위인 셀(Cell) 하나에 3비트를 저장하는 제품으로, 2비트 제품에 비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2012년 PC용 3비트 SSD를 세계최초 양산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데이터센터용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출시한 데이터센터용 3비트 SSD는 10나노급 128GB 3비트 낸드플래시가 탑재된 제품으로 기존 2비트 SSD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용량은 240·480·960GB로 제공된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고성능 3비트 SSD가 PC 시장에 이어 새롭게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으로 3비트 SSD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더 높은 투자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대용량 SSD를 적기에 출시해 SSD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서버 고객들과 기술협력을 강화해 SSD 전제품 라인업(SATA, SAS, NVMe PCIe)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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