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비에스캐피탈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 평가
한신평, 비에스캐피탈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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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신용평가는 비에스캐피탈 무보증사채를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13일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에 따르면 비에스캐피탈이 발행예정인 제54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이 자동차금융 위주의 자산성장 등을 이유로 A+로 평가됐다.

비에스캐피탈은 2010년 7월에 설립된 BS금융그룹 계열 여신전문금융회사로 같은해 9월 금융위원회에 시설대여 및 할부금융 사업자로 등록한 후 할부 및 리스와 개인신용대출 등 영업을 하고 있다.

한신평은 "설립 이후 짧은 기간에도 자동차금융, 산업기계 할부리스, 개인신용대출, 기업대출 모든 부문에서 빠른 성장을 통해 영업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며 "부실가능성이 낮은 자동차금융 위주 성장이라는 점에서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급속한 성장한 만큼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의 금리인하 요구와 안정성 위주 자산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수익성은 다소 낮아졌지만 대손부담이 크지 않아 외형확대에 따른 이익창출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봤다.

한신평은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익누적에 따른 자본증가에도 불구, 외형성장으로 레버리지가 높아지기도 했지만 모회사의 지속적인 유상증자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신평은 "다양한 금융규제, 수익처 발굴의 어려움 등으로 캐피탈 업계의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는 않다"며 "다만 부산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BS금융그룹은 영업적·재무적으로 동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입법 예고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은 개인신용대출이 총자산의 20%(자산 2조원 이상 대형사는 10%)이내로 제한토록 했다. 한신평은 이에 따라 대형사에 속하는 비에스캐피탈의 개인신용대출 자산을 다소 축소해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회사의 영업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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