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소에 따르면 99년 개장이후 선물거래소 누적거래량은 3400만계약을 돌파, 지난해말 기준으로 세계 18위 거래소에 랭크됐다. 일평균 거래량 역시 개장 첫해 6700계약에서 5만7666계약으로 9배로 급증했다.
국채선물의 경우 지난해 거래량이 1277만7991계약으로 세계 채권선물상품 중 8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다. 선물거래소는 국채선물의 거래규모는 현물시장의 3배에 이른다며 현물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시장의 한 축이라고 밝혔다.
달러선물도 일평균 6000계약 가량 거래되고 있으며, 특히 2001년12월 도입한 협의대량거래는 전체거래의 15%를 차지하고있다. 코스닥50선물은 시장조성 등 거래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거래량이 3년차에 비해 2배로 늘어나고, 일반투자자의 참여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선물거래소는 선물시장 참여자 중 은행 투신 등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64.4%를 차지하는 등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외국인투자자 비중 역시 개장첫해 일평균 103계약에서 4년차 7097계약으로 증가했다는 설명.
한편 선물거래소는 시장통합저지 투쟁이 진행중이어서 별도의 개장 4주년 기념식은 갖지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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