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돼지 구제역 확진…안성서도 의심 신고
세종시 돼지 구제역 확진…안성서도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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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세종시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하고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돼지 3천6백여 마리를 기르는 세종시의 돼지농장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미돼지 3마리에서 유두에 물집이 생기고 발굽이 떨어지는 구제역 증상이 발견됐다.

농식품부는 돼지 220마리를 매몰처분하고 반경 3km 안에 있는 다른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치를 취했다.

또 4년 만에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에서 이번에는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죽산면과 일죽면의 돼지농장 4곳에서 돼지 10여마리가 다리를 저는 등 의심증상이 발견된 것. 해당 농장들은 지난 6일 소 구제역이 확인된 한우농장에서 반경 4킬로미터 범위 내에 안에 위치해 있다.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안성은 돼지와 소에서 구제역이 모두 발생한 지역이 된다.

지난달 이후 지금까지 전국 37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2만8천여마리와 소 한마리가 매몰처분됐다.

한편 구제역과 AI 등 각종 가축 질병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난 4년간 3조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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