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혐의' 한국가스공사 장석효 사장 사의 표명
'비리 혐의' 한국가스공사 장석효 사장 사의 표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비리 혐의로 기소된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장 사장은 사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조직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3천만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지난 7일 가스공사 이사회는 장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상정했지만,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지 않아 부결됐다. 이에 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직권으로 해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었다.

가스공사 공채 1기 출신인 장 사장은 창립 30년 만에 탄생한 첫 내부 출신 사장으로 지난해 7월 취임했으며 3년 임기 가운데 절반 가량을 남겨놓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