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는 비상장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 벤처금융(VC)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VC업계와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간담회는 상장활성화를 통해 VC투자기업의 자본시장 활용기회를 넓히고, 모험자본 투자회수와 관련한 VC업계 의견을 청취해 벤처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거래소는 코스닥·코넥스시장을 통한 모험자본의 회수·재투자가 활성화됨으로써 원활한 벤처생태계 순환구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이날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약 30여개사 VC 대표들이 참석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장참여자와의 소통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지고, 나아가 VC업계와 거래소간 협력관계 강화로 우량기업 상장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또 올 해 VC업계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관련 정부 및 유관기관, 업무협력관계에 있는 기관·단체 등과의 원활한 업무협력을 통해 우량기업 상장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15일 VC업계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해 '2014년 IPO현황, 코스닥·코넥스시장 이슈'에 대한 실무자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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