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년 만에 스마트폰 연매출 15조 회복
LG전자, 5년 만에 스마트폰 연매출 15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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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 MC사업본부가 5년 만에 매출 15조원대를 회복했다. 전략 스마트폰 'G3'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조세를 보인 덕분이다.

LG전자는 29일 지난해 휴대폰 사업 매출로 15조574억원, 영업이익 31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무려 342% 각각 증가한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지난해 59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24% 증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도 직전년도(7100만대) 대비 10% 늘어난 7820만대로 집계됐다.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67%에서 76%로 증가했다. 지난해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2230만대로 직전년도(1300만대) 대비 72%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3년까지 LG전자의 LTE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1940만대)보다 많은 규모다.

LG전자는 올해 시장별 선택과 집중, 경쟁력 있는 모델 정예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G3에서 인정받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가고 중저가시장에서도 G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확대 적용, 경쟁우위를 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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