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 로우프라이스 주식형펀드' 삼성증권서 판매
'현대인베스트 로우프라이스 주식형펀드' 삼성증권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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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 증권자펀드1호(주식)'가 오는 9일부터 삼성증권 전국 점포망을 통해 판매된다.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는 주당 단가 2만5000원 미만의 저가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핵심 운용전략으로 내세우는 투자신탁 상품이다. 중소형주 중 주당 단가 2만5000원 미만 주식 비중이 높아 중소형 주식형 펀드로 분류되지만, 종목 선택에 있어 성장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에서 가치주 발굴에 주로 의존하는 기존 중소형주 펀드와 차별화된다.

해당 펀드는 2011년 4월4일 설정일로부터 지난해 2월2일까지 누적 수익률은 91.41%에 이른다. 같은 기간 국내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평균 23.51% 수익률을, 코스피는 -8.1% 하락률을 기록했다. (자료:제로인 펀드닥터, A1클래스 기준)

단가가 낮은 가격대의 주식은 일반적으로 전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낮고, 행태재무이론적 관점에서 투자자들의 매매태도가 덜 신중해 지기 때문에 가격의 비효율성(가격이 적정 수준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로우프라이스 주식형펀드는 이러한 가격 비효율성 포착을 통해 보다 높은 초과 수익 가능성을 추구한다. 저가주 포트폴리오의 잠재력은 해외 사례를 통해서 확인된다.

해외의 한 자산운용사는 1989년에 주당 단가 10불(현재 35불) 이하의 저가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 설정 이후 연평균 14.26%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기준으로 해당 펀드의 운용자산은 48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관계자는 "치열한 종목발굴을 통해 차별화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운용 목표로 이러한 전략이 성과에 반영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다"며 "공모형 외에 로우프라이스 사모형 펀드들도 뛰어난 성과를 기록,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가 이미 19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김석중 대표이사는 "삼성증권의 판매 합류는 로우프라이스 펀드의 인지도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익률 관리와 마케팅에 당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서 로우프라이스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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