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지준율 인하…"7% 성장 목표 사수 의지"
中 기준금리·지준율 인하…"7% 성장 목표 사수 의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중국이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불과 1년 여 기간 동안 무려 6번째 기준금리 인하다. 성장률 목표 7%를 사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24일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로써 중국의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4.5%에서 4.35%로,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1.5%로 각각 낮아졌다.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도 0.5%p 낮추기로 했다.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6.9%에 그쳤다는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나흘만이다.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 부합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이뤄질지는 시장도 예상치 못했을 정도로 전격적이다.

올해 성장률 목표 7%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세계 투자은행들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중국의 돈풀기 정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