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美 금리인상' 겨냥 일임형 랩 상품 출시
대신證, '美 금리인상' 겨냥 일임형 랩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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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이사가 달러자산포커스랩에 1호 고객으로 가입하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대신증권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겨냥한 일임형 랩 상품을 선보인다.

7일 대신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증시에 상장된 ETF에 투자해 자산배분수익에 달러강세에 따른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일임형 랩 상품인 '대신[Balance] 달러자산포커스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2015년 대신증권이 제시한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에 근거한 전략상품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에게 적극적인 수익보다는 자산을 지키고, 어떠한 환경변화에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달러에 투자하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해당 상품은 환노출형 상품으로 달러강세 시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 대신경제연구소의 글로벌 시장환경분석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의 선택과 비중을 조절한다. 이후 결정된 자산배분전략을 토대로 랩사업부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미국증시에 상장된 ETF를 가지고 실제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상품은 해외직접투자 상품으로 최고세율이 22%(양도세율 20%, 주민세율 2%)다. 과세 기본공제(250만원)도 받을 수 있으며, 과세되는 세금 또한 손실 상계 후 수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로 종료된다. 해외펀드나 국내 상장된 해외ETF에 부여되는 최고세율 41.8%(종합소득세율 38%, 주민세율 3.8%) 대비 세금부분에서 유리하다.

이번 상품은 초고위험 상품으로 공격투자형의 성향을 가진 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기본형의 수수료는 연 2.5%, 선취형은 1% 선취에 연 1.5%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에 의한 환차익·차손이 발생한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 시 고객의 별도의사표시가 없으면 자동연장된다.

남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장(이사)은 "이 상품은 하우스뷰에 근거한 최초의 일임형 상품으로 달러강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며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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