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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애경산업이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애경산업은 최근 상장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으며 올해 말 예비심사 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2017년 상반기 중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애경유화, AK홀딩스, 제주항공에 이어 애경그룹의 네 번째 상장사가 된다.
애경산업은 향후 IPO를 통한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R&D) 투자 및 해외 진출 등 신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2014년 4000억원 매출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총 매출 48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주요 사업인 생활용품 사업군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IPO 업계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향후 3년 내에 글로벌 생활뷰티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IPO를 통해 R&D 투자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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