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역 기술혁신기업과 지식문화산업을 공동 지원하고 나섰다.
부산은행과 기보는 14일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원스톱 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원스톱 보증'대상 업체를 발굴해 기업체 앞으로 기술보증서를 발급한다. 부산은행은 기보의 기술보증서 이용기업에 대한 보증료 지원을 위해 기보에 6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또 원스톱 보증을 통해 발급받은 기술보증서 보증료를 연 0.2%, 3년 간 최대 0.6%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금리도 산출금리에서 추가로 감면해준다.
대출상환 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8년(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운전자금의 경우 3년(3년 만기 일시상환)까지다.
원스톱 보증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 △벤처 및 이노비즈 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영위기업 △문화콘텐츠산업 영위기업이다. 업체당 최대 8억원까지 대출 지원이 가능하다.
성세환 BNK금융 회장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담보가 부족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자금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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