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콘텐츠 강화 통한 성장 지속"-유진투자證
"아프리카TV, 콘텐츠 강화 통한 성장 지속"-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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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아프리카TV에 대해 BJ들의 콘텐츠 강화를 통한 플랫폼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1% 성장한 198억원"이라며 "지난 1분기(185억원)에 이어 빠른 실적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아프리카TV의 실적 성장이 이어진 것은 아이템 판매 매출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봤다. 자체적인 콘텐츠 품질 강화를 위한 유명 BJ들의 노력이 아이템 판매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14~2015년은 BJ들이 유명인화되고 개별 BJ들의 팬이 확산되면서 아프리카TV의 성장이 이뤄진 시기"라며 "현재는 BJ들이 합동방송, 특별방송 등 다양한 이벤트성 방송을 강화하고 있어 이러한 콘텐츠 강화가 플랫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방송은 일반적으로 시청자수가 평소보다 1.5배 이상 많고,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또한 높다"며 "아프리카TV의 2분기 ARPU는 전년 동기 평균 대비 약 23.5%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아프리카 TV의 향후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그는 "BJ들의 콘텐츠 강화 노력을 통한 아이템 판매 매출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이후 본격화 될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으로의 진출은 아프리카TV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프리카TV가 국내 개인방송 시장에서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고, 이러한 지위가 위협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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