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발행액 310조8400억…전년比 7.0%↓
지난해 채권발행액 310조8400억…전년比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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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지난해 채권등록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금액은 310조8427억원으로, 직전 연도인 2015년(334조620억원)보다 7.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모집유형별 규모는 공모가 253조9684억원, 사모가 32조7711억원으로, 공모 발행규모가 전체 발행규모의 88.6%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모집유형별 증감률은 공모채권이 7.5%, 사모채권이 8.9%로 모두 감소했다. 사모채권 중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발행하는 P-CBO의 기초채권은 2조1906억원으로 전년(2조8657억원) 대비 23.6% 줄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으로,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신용보증기금이나 제3의 금융기관을 통해 신용보강이 이뤄진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정책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금액은 총 4조3291억원으로, 달러표시채권이 4조2028억원으로 가장 많은 97.1%를 차지했다. 이어 엔화표시채권이 964억원으로 2.2%, 홍콩달러표시채권이 299억원으로 0.7%로 나타났다.

외화표시채권의 증감률은 전년 대비 27.8%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엔화표시채권이 전년대비 4.7% 증가한 반면 달러표시채권은 28.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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