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볼보차 디자이너가 말하는 '더 뉴 XC60'의 매력과 가치는?
이정현 볼보차 디자이너가 말하는 '더 뉴 XC60'의 매력과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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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양(SUV) 더뉴 XC60의 외관디자인을 총괄한 이정현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 권진욱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 XC 60의 후속모델이 8년 만에 선보였다. '더 뉴 XC 60' 은 출시 전부터 한국 디자이너의 손에서 빚어낸 모델로 화제를 모았다.   

그 주인공은 볼보자동차의 유일한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이다. 이정현 디자이너는 지난 2010년 볼보자동차그룹에 외관 디자이너로 입사해 이번에 출시한 '더 뉴 XC60'의 외관 디자인을 총괄했다.

이번 뉴 볼보 XC60의 한국 출시를 위해 방한한 이정현 디자이너는 "신형 XC60은 완벽한 비율을 구현하는 데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주도한 신형 XC60에 '한국의 미(美)와 스칸디나비아의 미(美)'를 담아냈다고 얘기했다. 그러기 위해 신형 XC60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요소로 '면'을 꼽았으며 펜더·보닛 등에 섬세한 면 처리를 통해 프리미엄 감성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볼보만의 프리미엄에 대해 이정현 디자이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볼보의 프리미엄은 고급스러움은 당연히 있지만 마치 북유럽 어떤 실내에 있는 편안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라며 "차를 배우지 않아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계가 중심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것이 볼보의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 뉴 XC60의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을 보면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를 뒀다. 차량 측면에는 보닛부터 시작해 후면부로 갈수록 상승하는 벨트 라인과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D필러 등 최소한의 라인을 사용해 스포티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2.0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더 뉴 XC60 D4는 최대 토크 40.8kg·m, 최대 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인 더 뉴 XC60 T6는 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XC60은 디젤 엔진인 D4와 가솔린 엔진인 T6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만~7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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