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2020년까지 1조 매출 자신"
"인도네시아서 2020년까지 1조 매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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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량 ACTS 부사장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ACTS가 인도네시아에서 조림사업과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한다.

ACTS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해 체계적으로 조림 사업 전반과 유통망을 관리할 방침이며 부가적으로 탄소배출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부가수익을 발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10만ha에 대한 공동 조림사업과 관련해 MOU를 체결한 ACTS는 현재 220억원을 투입, 1차로 인도네시아에서 2만ha 규모의 조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상량 ACTS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조림 사업을 위한 최적의 기후를 가진 나라로 빠른 성장 속도 및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했다”며 “향후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조림사업에 드는 예상 금액은 650억원으로 ACTS가 100억원을 조달하고 산림청의 해외 조림 자금 융자 100억원, 투자펀드300억원, ABS 150억원으로 자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ACTS는 조림사업과 아울러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탄소배출권 사업은 선진국인 A국이 개발도상국 B국에 투자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분을 자국의 감축 실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진국은 비용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개도국은 기술적 경제적 지원을 얻는 제도이다.

문상량 부사장은 “탄소배출권 사업을 부가수익으로 예측 한다”며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ACTS는 탄소배출권 사업과 관련 독일계 인증 기관 및 컨설팅 업체와 활발히 시업을 진행하고 있다.

ACTS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 조림면적 2만ha를 기준으로 약 126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취득해 약 140억원 규모의 부수적인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ACTS는 핵심 사업인 지류 유통 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제지 회사들을 겨냥, 영업 인력을 대거 충원해 새로운 수요처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주 정안에 위치한 종이 물류센터 및 공장을 수도권으로 이전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납품시간을 단축해 고객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 밖에도 ACTS는 지류, 아동출판, 제약 등 다양한 부문의 관계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CTS의 관계사는 인쇄용지 및 특수지 유통업체인 ㈜ACTS삼원과 복사지 유니카피를 생산, 판매하는 ㈜유니크페이퍼, 유아동 전문 출판사인 ㈜깊은책 속 옹달샘, 지난해 인수한 한방 전문 의약품 제조업체인 ㈜정우제약 등이 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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