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상반기 '히트-효자상품' 열전 - 1) 증권
2003 상반기 '히트-효자상품' 열전 - 1) 증권
  • 임상연
  • 승인 2003.06.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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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상반기에는 저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부동산 투기, SKG 카드채등 잇따라 터진 대형 악재로 금융권 전체가 몸살을 앓았다. 아직도 곳곳에는 상흔과 여진이 남아 금융권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각 금융회사들은 상품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대책과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시중 부동자금은 수 백조에 달하고 있지만 정작 돈이 흘러야 할 금융권의 대동맥은 긴급 수혈이 필요할 만큼 메마른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각 금융권역별로는 지수연동 형상품, 비과세상품 등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 나름대로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

창간 6개월을 이 같은 어려운 금융환경과 함께 호흡해온 서울파이낸스에서는 척박했던 시장에서도 빛을 발했던 각 금융기관의 상반기 특히 주목받았던 금융상품을 주제로 특집을 마련했다.

기획특집의 첫 번째 주자는 증권사의 히트, 효자상품. 올 상반기 증권사들은 주식시장 침체로 인한 위탁수수료 수입 악화와 SKG 카드채로 악화된 투신영업, 눈앞에 다가온 구조조정 회오리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바로 지수연동형 상품. 삼성 LG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장외파생상품 취급 인가를 받고 지난 4월부터 출시한 지수연동형 상품은 비록 은행권에 비해 대규모 자금유치에는 실패했지만 자산운용의 노하우를 통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욕구를 채우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주식변동을 고려한 현대증권의 ‘왈츠’, 안정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보장되는 적립식펀드인 한화증권의 ‘팝콘투자신탁’등 다양한 금융상품도 증시투자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금융상품이외에도 증권사들은 주력분야와 니치마켓을 이용한 효자상품들이 선을 보였다. 웹젠으로 IPO바람을 불러일으킴 미래에셋의 IPO팀, 각종 서비스툴로 무장된 굿모닝신한 우리 동양 대신증권등의 HTS, 저금리 대출상품인 LG투자증권의 ifLG스탁론 등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편집자주)

증권사 히트-효자상품

삼성증권 - ELS펀드
LG투자증권 - ifLG스탁론
대신증권 - 사이보스2004
동양종합증권 - 고수
대투증권 - 인베스트ELS
대우증권 - ELS
메리츠증권 - 솔로몬의 선택
미래에셋증권 - IPO
우리증권 - X-Trade
한화증권 - 팝콘투자신탁
굿모닝신한증권 - 굿아이FX
제투증권 - 푸르메리카펀드
현대증권 - 왈츠
한투증권 - TAMS그랜드슬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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