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정부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
수자원공사, 정부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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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기업에 2년간 80억원 지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베트남국제물주간에 마련한 K-water-중소기업홍보관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베트남국제물주간에 마련한 K-water-중소기업홍보관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서울파이낸스 전수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이 자금 흐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자금 및 서비스 등을 지원해 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21개 주관기관 중 공기업은 수자원공사가 유일하다.

지원대상 기업은 환경, 에너지(물 분야) 분야 사업화지원 16개, 성장촉진 프로그램 30개 등 총 46개 기업이며 2년간 80억원의 예산으로 유무형의 통합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 희망기업은 오는 5월 2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주관기관을 수자원공사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자원공사는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운용해 기술 및 자금,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하고 향후 물산업플랫폼센터와 연계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에도 선정돼 5월 7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아 스마트시티(물 분야) 분야 20개 팀을 선발해 14억원의 예산으로 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서비스 중심의 패키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부터 협력 및 물산업 챌린지 스타트업과 사내밴처 제도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55개 유망기업을 발굴·육성 중이다.

이학수 사장은 "정부의 창업지원 주관기관에 선정돼 수자원공사의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 지원노력과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물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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