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류혁 전 아이스텀자산운용 대표가 25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로 취임했다. 새마을금고 자산의 20~30% 가량을 운용하고 각종 공제 사업을 총괄하는 신용공제 대표 자리는 전임자인 권광석 대표가 우리은행장으로 영전하면서 공석인 상태였다.
앞서 지난 22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인재개발원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신용공제 대표이사로 류 전 아이스텀자산운용 대표를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 14일까지다.
류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및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삼성생명을 거쳐 한국토지신탁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낸 뒤 2015년 5월부터 아이스텀자산운용 공동대표를 맡아 왔다.
이번 선임은 지난달부터 인사추천위원회, 이사회, 총회를 거쳐 이뤄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류 대표의 자금운용 전문성과 시장 평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자금운용 및 공제사업의 역량을 높여 새마을금고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금융환경이 복잡해진 만큼 철저한 리스크관리로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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