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KB증권이 발행한 'KB KRX300 ETN'을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관련규정 개정으로 국내 시장대표지수를 기초로 하는 ETN 상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통합 벤치마크 지수인 KRX300을 추종하는 ETN을 상장할 계획이다.
KB KRX300 ETN은 유가·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섹터별 우량종목을 선정해 총 300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정방향 1배로 추종한다. 기초지수인 KRX300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구성종목의 시총 커버리지가 83%이며, 코스닥시장 종목은 89종목(29.6%)다.
한국거래소는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 편의 제고를 위해 기초지수 정보를 발행사 또는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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