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1만4000 가구 입주
내달 전국 1만4000 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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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내달 전국에서는 1만4000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입주를 하게 될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결과, 3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37개단지 1만460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입주물량 1만4559기구와 비슷한 수준이나, 지난해 3월(43곳, 1만8206가구)과는 19.8%가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 입주물량은 서울이 5곳, 809가구이며, 경기(인천포함)는 15곳 4645가구, 지방은 17곳 9155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동탄과 하남에서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입주가 줄을 잇고, 경남에서는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2곳이 예정돼있다.

서울에서는 장지지구일대 장지4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6~15층 4개동 규모에 총 181가구 단지이며, 임대를 제외한 106가구가 분양 주택이다. 장지지구 일대는 동남권 유통단지와 문정동 법조타운 조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이 계속 진행중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주택인 109㎡형(33)의 경우 6억~6억5000만원 선이며, 전세는 2억2000~3000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6구역 현대힐스테이트가 입주될 예정이다. 3월 25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이 단지는 5~10층 19개동 총522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통학가능한 학교가 길음초, 고대부중, 고대부고, 대일외고 등이 있고, 정릉시장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버스로 약 10~15분에 이용할 수 있고, 2011년에는 경전철 신설역이 단지 부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매매가격은 109㎡형(33)의 경우 4억5000~8000만원 정도로 분양가격대비 평균 1억원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이다. 전세는 1억8000~9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하남시 풍산택지지구 내 제일풍경체가 입주한다. 최고 4층짜리 단지로 1블록과 2블록을 합해 총260가구가 들어선다. 풍산지구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택지지구로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한강과 미사리 조정경기장 등이 가까워 친환경을 가지고 있다. 교통시설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강동구와 송파구 등 접근성이 좋다.

전세시세는 아직 형성돼 있지 않으나 인근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132㎡형(40)의 경우 2억~2억2000 정도에 시세를 형성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방에서는 경남 진주시 이현동의 흥한하이클래스월가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17~27층 14개동 규모에 총 1268가구 규모가 들어서며, 나불천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인근은 촉석초, 대아중ㆍ고 등이 가깝고, 차로 5분거리에 이마트나 서부시장, 갤러리아 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의 매매가격은 층과 에 따라 112㎡A형을 기준으로 2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경우도 있고,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2억~억2000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전세가격은 1억2000~4000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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