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후임대주택 공동체 문화 형성과 시설개선을 위한 단지환경 개선 사업인 '체인지업(Change Up)'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준공 후 25년을 경과한 영구임대주택 중 노후도가 심한 6개 단지로 △수원우만3 △서울번동3 △춘천효자8 △서울대방 △진해자은 △서울등촌 등이다.
해당 사업은 6개의 세부 프로젝트로 구성돼있으며 △커뮤니티 강화 △임대주택 부정적 이미지 개선 △입주민 생활 편의 증진등이 주 목적이다.
단지 내 이용도가 낮은 공간을 활용해 산책로 내 쉼터, 정원·텃밭을 설치해 입주민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대화가 가능한 공간을 만든다.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특성을 반영하고, 운동과 휴식을 통한 입주민간 친목 형성을 위해 운동공간 및 시설, 노약자 놀이터 등도 조성한다.
단지 내 상가는 외부인이 가장 먼저 접하는 단지 주출입구에 위치해 단지 미관에 적잖은 영향을 주는 만큼 상가 외관을 전면 리모델링한다.
LH는 이번 시범 단지인 6개 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5개년 동안 준공 후 2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 140개 단지에서 해당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노후 임대단지의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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