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언어치료 교육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일 서울 푸르메병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유아의 언어발달 향상으로 가족 내 의사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부모교육 영상 제작 지원비 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언어치료 교육영상은 푸르메병원 언어치료사들이 기획 및 출연해 유아를 가진 부모들에게 언어치료의 개념을 소개하고 아이의 언어 수준을 파악할 수 있게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 언어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과 놀이법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언어발달 지연을 보이는 유아의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온라인으로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언어치료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고 제작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어치료가 대면으로 진행되기 어려워지면서 가정에서 언어치료가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온라인 교육영상 제작을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이번 후원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유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푸르메병원과 지속 협력하여 언어발달 지연 유아들이 세상과 마음껏 소통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 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은 "병원 설립 당시부터 함께해 온 스카이라이프 덕분에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아왔다"며 "특히 이번 언어치료 교육영상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아들의 가정 내 의사소통 증진을 돕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