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게임은?···오딘·쿠키런·미르4 '게임대상' 경쟁
올해 최고의 게임은?···오딘·쿠키런·미르4 '게임대상'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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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17일 개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진=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갈무리)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진=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한해를 결산하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7일 열리는 가운데 본상 후보 11종이 결정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이달 17일 오후 5시 부산 KNN 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2개 부문을 시상한다.

부문별 후보작을 살펴보면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이 포함된 본상에는 △걸 글로브 △그랑사가 △마블 퓨처 레볼루션 △메탈릭차일드 △미르4 △세븐나이츠2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리턴 △제2의나라 : CROSS WORLDS △쿠키런 : 킹덤 △플레이투게더가 이름을 올렸다.

인기게임상에는 △걸 글로브 △디아블로Ⅱ:레저렉션 △뮤 아크엔젤2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이터널리턴 △제2의나라 : CROSS WORLDS △쿠키런 : 킹덤 △프렌즈샷 : 누구나골프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상은 역시 대상이다. 최유력 후보에는 단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오딘은 굳건했던 리니지 형제(리니지M, 리니지2M)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양대 마켓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까지 18주째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유명 지적재산권(IP) 게임이 득세하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신규 IP로 이룬 성과도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2014년 '블레이드'로 게임 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대표가 다시 한번 대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다시 한번 '쿠키런' 열풍을 몰고온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도 강력한 라이벌이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으로 흘러가는 국내 게임업계에 수집 RPG와 SNG의 요소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흥행에 성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에서도 흥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의 '미르4'는 출시 이후 최근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인 '미르4 글로벌'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허용이 안되지만 해외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게임을 즐기면서 수익을 내는' 이른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달 27일 동시 접속자 100만명을 돌파 후 현재까지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엔픽셀의 '그랑사가'도 올해 초 출시 이후 신규 회사와 신규 IP로써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랑사가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살아 움직이는 무기 '그랑웨폰'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통해 신규 IP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일본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300만명을 돌파해 흥행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올해는 압도적 매출 기록을 보여준 오딘을 비롯해 MMORPG 홍수 속 저력을 보여준 쿠키런:킹덤, 블록체인 게임의 선구자 역할을 한 미르4 등 다양한 게임들이  후보작으로 올라와 다채로운 게임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은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게임 기자)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심사위원 심사 60%+네티즌 투표 20%+전문가 투표 20%) 최종 결정된다. 관련 온라인 투표는 8일까지 대한민국 게임대상 특별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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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f 2021-11-03 12:05:47
쿠킹덤 말고는 대상 수상 납득이 도저히 안가는데..
심사위원들 나이대가 린저씨들이라 취향타서 또 MMORPG가 수상하려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