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신규 지정을 위해 쌍문역(서측), 신길2, 부천원미 등 3곳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길2 등 3곳은 지난 6월 5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쌍문역(서측)과 신길2의 경우 사전 주민동의율을 3분의 2이상 확보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앞으로 이 곳은 용도지역 종 상향과 도시규제 완화 등을 통한 고밀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신길2에는 1300여 세대, 부천원미에는 1700여 세대, 쌍문역(서측)에는 1100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부천원미는 도심복합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동 사업을 발판으로 전국 5대 광역시권 추가 후보지 발굴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며, LH가 도심 복합사업 추진현황과 주민 관심사항인 분담금·분양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부천 원미는 도심복합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전국 5대 광역시권에서 추가 후보지를 발굴하는 등 사업 지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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