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측은 "20일 사건발생 이후 시스템을 정비했고 24일 오후 5시쯤 시스템복구가 완료됐다"며 "이번 계좌조회 오류로 인한 금전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객들은 금융시스템의 체계 및 보안 신뢰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또,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해킹사건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해킹은 의도적으로 시스템에 침입한 것이지만 이번 계좌조회 오류 사건은 단순한 시스템 결함이기 때문에 시스템 정비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정보를 해킹당하며 7천만원 가량 도난당했었다. 하지만 국민은행 측은 사건 수습 및 대책마련 보다 감추기에 급급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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