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위메이드가 에이엔게임즈의 게임을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온보딩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미르4'를 비롯한 여러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면서 재화를 얻는 P&E(Play and Earn)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 토큰을 기축통화로 하는 게임 100개를 서비스하겠다는 목표로, 여러 개발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엔게임즈는 1999년에 설립됐으며 게임 제작,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모두 갖춘 모바일 전략게임 전문회사로 오랜 경력을 가진 핵심 인력이 SF전략게임을 꾸준히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 '아스트로킹즈'는 먼 미래의 인류가 장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외계 세력과 맞서 싸우는 SF MMOSLG(Massive Multiplayer Online Simulation Game) 장르의 게임이다.
아스트로킹즈에서는 행성을 발전시키고, 각종 우주 전함과 미래 기술을 연구하고, 영웅을 함장으로 고용해 강력한 전투 함대를 구축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연맹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우주 전쟁 전략 게임이다.
김환기 에이엔게임즈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 선두업체인 위메이드와 협력을 통해 에이엔게임즈가 집중하고 있는 SLG 장르에서 성공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뛰어난 게임 개발력을 지닌 에이엔게임즈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다른 회사들보다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