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예상치를 웃도는 원유 재고량 감소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64달러(2.31%) 상승한 배럴당 7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10시 28분 현재 2.136% 상승한 75.56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다는 데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로 끝난 주간 원유재고가 471만5000배럴 감소한 4억2357만1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S&P글로벌플래츠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9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변이에 비래 중증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발표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국제 금값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3.70달러(0.76%) 오른 1,801.60달러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