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51달러(3.66%) 오른 배럴당 71.1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10시 15분 현재 3.537% 상승한 74.050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정책을 확대하고 나섰고, 그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나오면서 최근 2거래일간 5.7%나 하락했다.
이날에는 유가가 주요 60달러 중후반의 지지선을 지키자 낙폭과대 인식이 형성되면서 반발매수가 유입됐다.
서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지난해 WTI 선물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봉쇄로 인한 소비 수요 급감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봉쇄와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유가가 지지될 것이며, 70달러 중반까지 반등도 수주 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5.80달러(0.32%) 내린 1,787.90달러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