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1차 사업을 완료해 은행의 40개 업무를 자동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9~2020년 구축한 차세대시스템, 사내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업무 현장의 직원들이 공통적으로 수행하는 과제를 수집하고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 1인당 업무 경감효과가 크도록 실효성에 초점을 두고 이번 RPA 업무자동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여신원리금 통지서 발송, 내국신용장 심사 등 단순 반복적인 40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연간 11.3만 시간의 업무시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차사업의 효과 및 추가 개선사항을 점검한 후 내년 중 2차사업을 통해 RPA 적용 업무범위 확대와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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