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린데수소에너지의 국내 최대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사업에 KDB탄소스프레드자금 1080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린데수소에너지는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린데그룹과 효성중공업이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효성화학 울산 공장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다. 연간 수소차 약 1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건설될 예정인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는 효성화학과 린데그룹의 협력해 액체수소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생산된 액체수소제품은 수소충전소 운영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을 통해 버스, 트럭 등 수소 상용차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탈탄소화 및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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