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유한킴벌리, 6년간 생리대 750만패드 기부
[위투게더] 유한킴벌리, 6년간 생리대 750만패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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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 생리대 개수 그래프 (사진=유한킴벌리)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 생리대 개수 (그래프=유한킴벌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한킴벌리가 사회공헌활동 '힘내라 딸들아'를 통해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의 보건 위생을 돕고 있다. 2016년 한국여성재단과 시작한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총 750만패드 좋은느낌 생리대가 청소년에 돌아갔다. 

유한킴벌리는 캠페인 첫해 153만패드 생리대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 133만패드를 기부하며, 6년 연속으로 100만패드 이상 기부를 실천했다. 유한킴벌리와 한국여성재단은 지난해 말 기준 총 74만2373명의 청소년들에게 좋은느낌 생리대를 전달했으며, 캠페인에 공감한 2만394명의 소비자도 자발적 기부에 참여했다.

숲 환경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창립과 함께 현대적인 생리대를 처음 선보이며, 여성들의 위생적인 생활과 사회 진출에 기여했다. 좋은느낌과 화이트, 라네이처 브랜드로 경쟁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보편적 월경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아 왔다.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여성을 돕기 위해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해 2020년에 발달장애아동 무상 제공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엔 보건교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적장애 특수학교 학생 대상 교육자료 제공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매년 100개 학교에 처음생리팬티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유한킴벌리는 일정 조건하에서 퇴비화가 가능한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제품도 개발해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오고 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해, 지구환경 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비상장기업으로, 재무적 투자자의 관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를 요구받는 기업은 아니지만,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자(CEO) 직속 ESG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 ESG위원회는 환경(E)소위원회, 사회(S)소위원회, 거버넌스(G)소위원회를 두고 탄소중립경영체계 마련, 환경경영 이행관리, 지속가능 제품 혁신, 사회공헌 효과 증대, 준법 윤리경영 강화를 가속화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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