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관련 펀드, 수익률 '기지개'
대체에너지관련 펀드, 수익률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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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증시안정에 수익률 급상승
주요펀드 1개월 수익률 9% 넘어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글로벌증시가 안정을 보이면서 대체에너지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아지고 있다.
 
10일 펀드평가사 FN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에너지펀드들의 주간수익률과 월간수익률 모두 플러스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설정이후 수익률 또한 대부분 플러스로 돌아섰다.
 
국내에 설정돼 있는 에너지 펀드가 대부분 에너지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형태로 운용되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글로벌 증시 하락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삼성투신운용의 '글로벌대체에너지2A'와 산은운용의 'S&P글로벌클린에너지A'의 경우 설정 이후 수익률이 각각 17.38%와 14.98%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1개월 수익률에서도 알파운용의 '투모로우에너지A1'이 10.71%, 삼성투신의 '글로벌대체에너지2A'가 9.43%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의 성기용 선임매니저는 “대체에너지 업종, 특히 태양광 업종의 과도한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과 미국 상원의 대체에너지, 풍력, 태양광, 바이오 연료에 대한 세제혜택의 연장 추진, 그리고 미국 유틸리티 업종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의 강화로 인한 시장성장성의 강화 등의 요인으로 대체에너지펀드들이 최근 1개월 동안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대체에너지 업종의 특성상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지만 장기적인 성장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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