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RE100' 이사회의 '정책자문기구(Advisory Committee)로 최근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기 RE100 정책자문기구에 LG에너지솔루션과 애플, 유니레버, 메타, 소니, 펩시 등이 선정됐다.
RE100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 협의체다. RE100 이사회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성과 경험, 미래 RE100 달성 계획 등을 평가·심사해 정책자문기구에서 활동할 기업이나 전문가를 선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산업계나 글로벌배터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RE100 정책자문기구로 선정됐다. 이달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공장은 2020년 7월부터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운영중이다.
지난달 발간한 'RE100 2021' 연례보고서를 보면 RE100 전환 실적이 2020년 기준 33%로 국내 기업 중 가장 앞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RE100은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SK 8개사가 2020년 11월 처음 가입한 이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도로교통공단, 롯데칠성음료 등으로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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