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5516.1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1079.25% 늘었고, 매출액은 8535억원으로 10.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이같이 급증한 배경에는 기저효과가 있다. 지난해 1분기 제판분리와 사업비 부과 제도 변경 등으로 360억원이 넘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전년도에는 제판분리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변액보험 일시납 계약 사업비 부가 제도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인 수익 인식 하락 효과가 해소되면서 올해 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181.4%로 전분기 대비 23.5%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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